Que Sera, Sera. 민지의 일상로그
What I have learned so far in my journey of life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ADHD (4)
성인 ADHD 진단검사를 하다. (종합주의력 검사, CAT검사 후기와 결과)

오늘은 내가 성인 ADHD 진단받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받았던 검사들의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해피마인드 종합주의력 검사

(HappyMind Comprehensive Attention Test, CAT test, 캣 검사)를 받았다.

 

종합주의력 검사는 기호나 숫자를 보여주고, 소리를 들려주면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또 일관되게 검사에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검사로,

지루한 상태에서 얼마나 주의력을 지속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검사이다.

 

 

 

일단 검사실에는 조용하고, 나 혼자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되어있고,

검사실 안에 컴퓨터 모니터가 있었고, 화면의 지시사항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되는 검사이다. 처음에는 꽤나 쉬워서 어.. 뭐지 나 엄청 잘하는데? 싶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집중하기 어려웠고 꽤 어려웠던 것 같다.

 

 

 

세모가 나오면 누르세요, 

 

어떠한 소리가 나면 누르세요.

 

어떠한 소리랑 모양이 같이 나왔을 때 누르세요.

 

종소리나 세모가 나왔을 때 누르세요.

 

이런 식으로 복잡해지고 빨라서 엄청 헷갈렸다.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들리니 정말 머릿속이 복잡했다.

내가 제대로 누른 게 맞는지 헷갈리고 당황스러웠다.

아.. 이러면 정말 내가 ADHD가 맞겠구나 싶었다.

 

 

검사시간은 약 40-45분 정도였고,

5가지의 주의력 검사시간 중간에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나는 쉬지 않고 바로 다음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누락 오류는 눌러야 하는데 안 누른 경우 - 산만과 관련

오경보 오류는 누르면 안 되는데 누른 경우 - 충동과 관련

정반응 시간은 누르는 평균적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저하는 산만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정반응 시간 표준편차는 얼마나 일관되게 눌렀냐인데, 반응을 빠르게 하다가 느리게 하다가, 이렇게 상황마다 누르는 시간속도가 다르면 저하로 나온다.

 

 

결과는 총 정상, 경계, 저하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나는 산만함에 포함되는 경우에서 거의 다 저하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CAT검사에서 나는 충동적보다는 산만한 ADHD로 판정이 났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우울증과 같은 질병에서도 집중력 장애로 인한 산만함이 나타날 수 있기에 

다른 검사도 진행했다.

 

 

CAT검사를 받고 나면 결과가 바로 모니터에 뜬다. 저하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고,

아.. 내가 ADHD가 맞긴 맞는구나.. 

 

내가 ADHD인가?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고, 검사하는 중에도 내가 과연 ADHD일까? 의심을 했는데,

결과를 보고 그저 수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나마 이른 나이에, 알게 되어 다행이고 지금이라도 나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으니 

미래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다짐했다.

 

 

 

사실 정신건강의학과에 간다는 것이

내게는 참 큰 용기가 필요했던 것 같다.

 

지금은,

내 증상을 알고도 미리 가지 않았던

시간이 아깝다.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하고

이뤄낼 수 있었을 텐데..

 

내가 아는 사람들은 모두,

정신의학과에 가서 검사를 받거나,

상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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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약 중단 시 일어나는 일(콘서타27mg복용 후기)

오늘은 ADHD 약 중단 후 느꼈던 느낌을 후기로 적어보려 한다. 일단, 나는 콘서타 27mg을 복용중이다.

 

약을 의도적으로 중단하려고 한 것은 아니였고,

아침에 까먹고 약을 안먹고 일을 하러 간 적이 2번 있다.

그에 대한 기억을 적어보려 한다.

 

* ADHD를 가진 사람은 무언가를 기억하고, 루틴으로 만드는 것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일어나자 마자 약을 먹거나, 까먹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처음으로 약을 까먹고 일을 하러 갔을 때, 직장을 와서야 내가 약을 안먹었다는 것이 생각 났었다.

하지만, 집에 가서 약을 가져올 수 없었었기에 커피 2잔과 박카스를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평소랑 큰 차이가 없어서 놀랐다. 일이 익숙해지니 크게 까먹는 일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앉아 있는 것이 싫고, 계속 안절부절했다. 콘서타를 먹은날은, 잠시 사이 쉬는시간마다 책을 읽거나 서칭을 하는 등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차분히 했는데, 그 날은 앉아있어도 쉬는 느낌이 아니라 계속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내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였다. 책을 읽어도 글자가 눈에 안들어 오고 잡생각만 계속 머리속에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내가 하는 일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2. 이번에도 일을 하러 가서야 약을 안먹은게 떠올라 중간에 먹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는 일에 엄청난 지장이 있다고 느꼈다. 모든 일이 뒤죽박죽.

잡생각이 일하는 중에도 너무 많고 어떤 일을 하다가 마치지않고 다른 일을 하고, 이거했다 저거했다 하니 완벽하게 완수된 것이 없었다. 또 내가 해야하는 일을 하지않고 부가적인 일에만 너무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고, 일처리가 멍-청 했다. 효율적이게 일하고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 기분의 tension이 너무 낮아졌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하루종일 기분 좋지 않고 다운된느낌..? 중간에 박카스도 먹었지만, 똑같았다. 계속 일처리는 효율적이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나답지 않은 기분이였다. 그리고 약 뿐만아니라 정신적인 것도 매우 중요하구나를 느꼈다. 일 할때 일하기 불편한 사람과 같이 하다보면 스트레스받고 더 힘들었다.

 

 

결과론적으로, 약을 안먹은 후 

기분이 다운된 느낌이 들었고, 일을 우왕좌왕하며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고, 집중을 못하고 좌불안석이었다.

 

 

내 의지로 안먹은 것은 아니지만, 약을 통해 내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또 내 물건들을 정리를 방법을 알게되어 감사했다. 

 

 

그리고, 그 모든 나를 완성시키는 루틴들이 완벽해지기 전까지는,

파우치에 약을 챙기고 다녀서 집에서 까먹고 약을 안 먹고 직장을 가더라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설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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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실수하게되는 성인 ADHD, 치료약은?

성인 ADHD에 쓰이는 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약은 ADHD 증상을 지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적절한 교육, 심리, 사회학적 치료방법 등으로 불충분한 경우 약이 처방되고, 

처방은 보통 환자의 증상의 만성 정도와 중증도에 대한 의사 평가에 의해 좌우됩니다.

 

 

 

현재 급여 가능한 ADHD 약은 2가지로 모두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의 약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뇌신경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증가시키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증가시켜

중추신경계(뇌, 척수)를 자극하는 약물입니다.

 

 

①콘서타 

메틸페니데이트 계열로 각성제, 흥분제로 분류된다.

 

언제, 복용 시 주의사항은?

1일 1회 오전에 복용해야 불면증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과 함께 정제 그대로 복용해야 하며,

정제를 씹거나 자르거나 분쇄해서는 안되는데

그 이유는, 약물이 지속적으로 방출될 수 있도록 고안된 흡수되지 않는 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불용성인 성분과 함께 정제 막은 몸에서 배설된다.

 

 

언제까지 복용해야 하나??

7주 이상의 장기간 사용에 대한 이 약의 유효성을 평가한 대조군이 있는 임상시험은 수행되지 않았다.

 

ADHD 환자에게 이 약을 장기간 처방하는 경우,

약물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환자의 사회 기능을 평가하는 시험을 통해,

이 약의 장기간 사용에 대한 유효성을 정기적으로 재평가하도록 한다.

 

 

지속시간은?

12시간으로 다른 약들에 비해 긴 편이다.

 

 

 

 

②메디키넷

메틸페니데이트 계열로 각성제, 흥분제로 분류된다.

 

언제, 복용 시 주의사항은?

1일 1회 혹은 1일 2회(아침/점심) 복용으로,

아침에 복용 시 오전에 복용해야 불면증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공복 투여 시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이 빠르게 흡수되므로, 반드시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후에 복용한다.

 

고지방 음식과 함께 복용 시 최고 혈중농도 도달시간이 약 1.5시간 지연된다. 

약물 흡수 정도는 음식의 종류(표준식 또는 고칼로리식)와 관계없이 유사하다.

 

캡슐(씹거나 부수면 안 된다.)은 물과 함께 통째로 복용하거나, 캡슐을 열어 내용물을 소량(1 큰 숟가락)의 사과소스 위에 뿌려서 즉시 복용할 수 있다.

 

 

 

언제까지 복용해야 하나??

6개월 이상 장기간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은 연구되지 않았다.

ADHD 환자에게 이 약을 장기간 처방하는 경우,

약물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환자의 사회 기능을 평가하는 시험을 통해,

이 약의 장기간 사용에 대한 유효성을 정기적으로 재평가하도록 한다.

 

 

 

지속 시간은?

8시간이다.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의 약을 먹을 때의 주의점!

 

음주 금지.  알코올은 약의 중추신경계에 대한 이상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마황 함유 식품의 섭취 금지. 마황은 심장박동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어

약과 함께 복용 시 위험할 수 있다.

 

카페인 주의! 카페인은 신경 흥분 작용이 있어

약과 함께 복용 시 이 약의 신경과민, 불면, 심장박동 이상 등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의 약 부작용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10% 이상 )으로는

불면증, 두통, 식욕감소, 구강건조,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있고,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1-10% )으로는

불안, 초조, 우울, 시야 흐림, 다한증, 피부발진, 비인두염, 빈맥 등이 있다.

 

소아의 경우, 장기간 복용 시 정기적으로 체중, 신장을 측정해야 한다.

 

복통, 설사, 구역, 위 불쾌, 구토는 주로 투여 초기에 나타나며, 대부분 음식과 함께 투여 시 완화된다.

 

 

참고자료: PIXABAY 무료 저작권 이미지

약학정보원-의약품 검색-메디키넷 리타드 캡슐, 콘서타 OROS서방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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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계속 실수하고, 집중을 못할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성인 ADHD 원인과 증상, 자가진단 테스트 총정리

남들은 잊지 않는 약속, 심부름, 준비물을 계속 까먹고,

가만히 서있는 물체에 부딪히고,

집중을 못해 마감기한을 항상 넘겨 제출한다면?

ADHD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ADHD란?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행동 장애

주의력 결핍  +  과잉 행동 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Why? 왜 ADHD가 발생하는가?

원인 불명이지만

뇌의 전두엽의 결함 (관리 기능 부분의), 도파민 system시스템의 문제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유전적 요인 

 

전두엽이 하는 일이 뭘까?

목표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 행동을 위해 필수적이며

주의, 언어, 시공간, 기억을 통제하는 상위 영역이다.

자신의 행동 감시와 피드백, 부적절한 반응 억제, 주의집중, 연속적인 계획 생성 등이 있다.

 

 

 

증상은?

ADHD는 주로 3가지 종류로 분류되는데,

 

º주의력 결핍인 성인 ADHD의 경우 

 

시간 조절의 어려움집중력 장애 등을 특징으로

중요한 물건을 둔 곳을 잊어버리거나,

타인이 하는 중요한 말을 놓치며,

잡념이 많아 글을 읽어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이해를 하지 못하며,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에서 많은 실수를 하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직장에서도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어려워 직업생활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목표를 세우는 일이나 조직화하는 일을 못해 타인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등

대인관계에서 낮은 자존감을 보일 수도 있다. 

 

 

 

 

º과잉활동-충동적인 성인 ADHD의 경우

 

끊임없는 활동과 조용히 활동에 참여하지 하는 양상 등을 특징으로

정리정돈을 잘하지 하고,

질문을 다 하기도 전에 대답을 한다거나,

행동한 후에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향이 높으며,

일이 많아지면 어떤 순서로 일을 해야 할지 우선순위파악하지 한다.

충동적인 직장 이직, 혼외정사 혹은 동거, 과도한 약물 남용, 알코올 중독 및 흡연, 과속 운전 및 교통법규 위반 같은 반사회적 행동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º혼합형 성인 ADHD의 경우

 

위의 두 가지의 증상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위의 증상들은 ADHD는 무조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닌

   이러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치료가 왜 필요한가?

- 낮은 집중력으로 인해 쉽게 지루함 느끼거나 단기 기억력의 문제로 인해 중요한 일을 놓치며,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체계적인 일을 하지 못하는 등의 직장 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사람들과 대화 시 집중력이 부족하여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질문을 하게 될 수 있다.

 

- 충동적인 언어 사용으로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반복되고 잦은 실수로 인해 낮은 자기 존중감을 보이게 될 수 있다.

 

- ADHD 증상으로 인해 특정한 학습 장애(Learning Disability)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정상적인 학업활동을 수행하는데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어떤 기준으로 ADHD를 진단하는가? [진단기준]

ICD-10과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만든 DSM-5 [간이 척도]

부주의: 다음 9개 증상 가운데 6개 이상이 적어도 6개월 동안 발달 수준에 적합하지 않고 사회적, 학업적/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지속됨.

 

주의점: 이러한 증상은 단지 반항적 행동, 적대감 또는 과제나 지시 이해의 실패로 인한 양상이 아니어야 한다. 후기 청소년이나 성인(17세 이상)의 경우, 적어도 5가지의 증상을 만족해야 한다.

 

a. 종종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름.

b. 종종 과제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집중을 할 수 없음.

c. 종종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임.

d. 종종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또는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함.

   ex) 주의를 잃고 다른 길로 샌다. 

e. 종종 과제와 활동을 체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ex) 순차적 진행, 물건 정리

f. 종종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제에 참여하기를 기피하고, 싫어하거나 저항함.

g. 과제나 활동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림.

h. 종종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짐.

i. 종종 일상적인 활동을 잃어버림. ex) 심부름 하기, 약속 지키기. 청구서 지불하기 

 

 

 

 

과잉행동-충동성:다음 9개 증상 가운데 6개 이상이 적어도 6개월 동안 발달 수준에 적합하지 않고 사회적, 학업적/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지속됨.

 

주의점: 이러한 증상은 단지 반항적 행동, 적대감 또는 과제나 지시 이해의 실패로 인한 양상이 아니어야 한다. 후기 청소년이나 성인(17세 이상)의 경우, 적어도 5가지의 증상을 만족해야 한다.

 

a. 종종 손발을 만지작거리며 가만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꿈틀거림

b. 종종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남.

c. 종종 부적절하게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름

   (청소년/ 성인에게서는 주관적으로 좌불안석을 경험하는 것에 국한될 수 있다.)

d. 종종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함.

e. 종종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태엽 풀린 자동차처럼 행동함.

    ex) 장시간 가만히 있는 것을 할 수 없거나 불편해함.

f. 종종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함.

g. 종종 질문이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함.

h. 종종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ex) 줄 서있는 동안

i. 종종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침해함.

 

 

 

 

DSM-5에서 ADHD로 진단되기 위해서는 추가로 다음과 같은 항목도 충족시켜야 한다. 

 

- 몇 가지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12세 이전에 나타난다.

 

- 몇몇 주의력 결핍 또는 과잉행동 충동성 증상들이  2개 이상의 상황에서 나타난다.

   ex) 1. 학교, 직장, 가정  2. 친구, 동료와 함께할 때  3. 다른 활동 중

 

- 증상들이 사회생활, 학업, 직업 기능의 질을 낮추거나 지장을 준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

 

- 증상들이 전반적 발달장애, 정신분열병, 기타 정신장애 중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정신장애로는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위의 결과에서 ADHD라고 생각되어도, ADHD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이 검사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사람을 걸러내는 선별검사라 생각하는 것이 쉽다.

 

 

 

정밀한 검사로는 지속수행검사(CPT), 종합주의력검사(CAT), 정밀주의력검사(ATA) 등 컴퓨터를 통한 전산화된 척도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도 검사자의 동기(motivation)에 따라 다르게 측정될 수 있고, 다른 질병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ADHD로 오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ex. 우울증-집중력 떨어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음)지능검사 정서검사도 보통 같이 시행하며 전문가와의 면담이 필수적이다.

 

 

 

 

 

참고자료:

「성인 ADHD 성향과 대인관계 문제 : 정서인식 명확성과 공감의 매개효과 - 2015년 2월 함승래」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학위 논문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웹사이트- ADHD 진단

이미지: pixabay - 무료 저작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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